김명수 바른미래당 인천 남동갑 지역위원장과 이혁재 정의당 전 사무총장이 남동갑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현 정부의 그릇된 경제정책과 선심성 여론정치로 경제가 안좋아지면서 주민들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를 통해 희망의 ‘융합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적임자는 바로 저이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은행 노조위원장으로 기업과 노동자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와 경험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김후보의 5가지 공약은 ▶남동민생 살리기 ▶구민중심의 안전 편의시설 구축 ▶푸른 자연이 함께하는 녹색남동 ▶즐겁고 행복한 관광벨트 시스템 구축 ▶참되고 정의로운 교육 실현이다.

김 후보는1963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법학전문가다.

지난 수십 년동안 성균관대, 동국대, 항공대, 금융연수원, 생산성본부 등 강단에서 민생과 경제 관련 법률 강의를 했으며 백여 권 가까운 노동법서 저자이기도 하다.

이혁재 정의당 남동갑 예비후보도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남동구는 지난 2010년 구청장을 배출해 수도권 최초로 집권에 성공한 지역”이라며 “시민 운동과 진보정당에서 활동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남동구를 복지 지자체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된 공약으로는 ‘경제정의, 교육정의, 환경정의’ 실현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인천에서 출생해 동암중과 제물포고,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정의당 사무총장에 이어 지난해 대선에서는 심상정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고 현재는 정의당 후원회장이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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