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보듬지킴이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달부터 1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인천보듬지킴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보듬지킴이사업은 인천형 복지모델 공감복지의 일환으로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3월 22일 보듬지킴이사업 발대식과 위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있다.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옥련1동 우리동네 구석구석 살펴보기 ▶옥련2동 go together! 다문화·비다문화가정 아동이 함께하는 역사교실 ▶선학동 위기의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희망의 울타리 ‘가전제품’ 지원사업 ▶연수1동 독거노인 영양개선을 위한 혼합잡곡 지원 ▶연수2동 50세 이상 혼자 사는 취약계층의 안부확인을 위한 건강음료 배달 2018 알음지기 ▶연수3동 저소득 만성질환 환자 건강지킴이사업 ▶청학동 사랑의 안전 지팡이·실버카 지원 ▶동춘1동 어르신의 든든한 길동무 사랑의 실버카 지원 ▶동춘2동 보행보조기구(실버카) 지원사업, ▶동춘3동 우울감 OUT! 자존감 UP! ▶송도1동 새싹쑥쑥 학용품지원 ▶송도2동 취약계층 건강음료 배달 송이송이 보듬지킴이 ▶송도3동 저소득 한부모아동 제철과일 건강간식지원 등의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부자(父子)가 사망하는 등 우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 하는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모두가 행복한 연수구를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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