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수원특례시 실현, 신(新)수원 경제시대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시민의 정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의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염 후보는 17일 팔달구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더 큰 수원의 완성, 수원특례시의 첫 번째 시장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특례시 도입,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역 민주당 승리의 견인차,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이루려면 노련한 선장의 지혜와 경륜이 필요하다”면서 “분권을 국정 핵심으로 여기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힘있는 여당시장이자 지방정부 대표 카운터파트로서 한국의 지방분권을 앞장서 이뤄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이날 염 후보는 ▶더 큰 수원 완성을 위한 수원특례시 실현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신(新) 수원 경제시대 완성’ ▶수원시민 모두를 위한 복지와 교육체계 ▶지역별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 촉진 ▶시민의 참여를 통한 ‘시민의 정부’ 완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시민주권이 살아 숨쉬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 시민주권 온라인플랫폼 구축, 시민참여 허브공간인 시민청 조성, 주민 선출 동장제 시행, 행정정보 공개 확대를 통한 투명한 정부, 인권도시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확대도 약속했다.

염 후보는 “시장 당선 이후 청렴도 최하위 도시를 3년 만에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시로 만들고, 부채순위 상위도시에서 4년 만에 건전재정 모범도시로 탈바꿈시키는등 수원의 명예와 자존심을 높였다”며 지난 성과를 자평하기도 했다.

한편, 염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수원환경운동센터 공동대표,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거친 그는 민선 5기에 이어 6기 시장에 당선됐으며, 지난달 12일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았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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