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반산업협회(이하 음산협)와 한국고속도로휴게소하이숍협동조합(이하 하이숍)이 지난 14일 불법음반의 근절을 위한 저작권 캠페인 동참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 기간 한국음반산업협회의 저작권보호캠페인에 동참하고 협력해 음반제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또 그동안 불법판매 제보로 인한 민원으로 서로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점을 상기하며, 본 캠페인을 통해 자주 만나 저작권 보호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하이숍은 이를 위해 전국 152곳 업소에 캠페인 포스터를 배포하고 게시하는데 협력하고 하이숍 매장의 인식 계도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음산협은 하이숍 측이 캠페인 포스터와 인식계도 활동을 마무리 짓는 상반기 이후부터는 직접 하이숍을 현장 방문해 실태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음반산업협회 관계자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설립돼 불법에 대한 단속뿐만 아니라 계도 활동을 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이 마련되었다”며 “휴게소를 이용하다가 불법음반을 판매하거나 권유하는 매장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음반산업협회는 올해로 6년째 드림콘서트 행사와 연계한 저작권보호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하이숍을 상대로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신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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