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연구원 약 200여명 입주, 조선업 수주증가로 신규고용 기대

▲ 시흥 배곧신도시에 서울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 시흥시가 협력해 조성 중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 조감도.<사진=시흥시>
시흥 배곧신도시에 서울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 시흥시가 협력해 조성 중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가 오는 7월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8월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 12월 서울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2월 시흥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12월부터 착공, 오는 2019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약 65% 공정으로 원활하게 추진 중인 연구센터는 2018년 8월 1차 개원해 약 200여 명의 연구원이 우선 입주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시흥시 내 대학 및 특성화고등학교(공업고등학교 등) 졸업자를 대상으로 신규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서울대학교에서 발족한 국가전략사업 유치지원단과 함께 시흥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 연구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돼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와 같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8월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험수조연구센터의 입주로 시흥시 지역경제의 정량적, 정성적인 파급효과와 지역산업체, 대우조선해양, 서울대학교 간의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인력양성, 지역 내 인구 유입 증가, 신규고용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시는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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