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대 안양캠퍼스 전경. 사진=안양대

안양대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

총 68개교가 선정된 이번 사업에서 안양대는 지난해 대입전형 및 사업 운영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 5억500만원의 국고 지원금을 받게 됐다 .

이 사업은 2014 년 처음 도입돼 학생부위주전형 내실화, 고른기회전형 운영 및 확대, 중·고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유도하면서 대입전형을 개선함과 동시에 자율성 및 책무성을 강화해 왔다 .

안양대는 지난 2015년부터 대학별고사를 폐지하고 2017 학년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으며, 매년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특히, 이번 사업에서 대입전형의 간소화 노력, 입학사정관 확보 및 신분안정화, 고른기회전형 운영·확대, 대입 공정성 확보 체계 조성(회피·제척·기피 제도 도입, 유사도검증시스템 운영, 블라인드 면접의 도입 ) 등의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안양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서 꾸준하게 운영해 오던 중고교·대학연계사업(아리 3D 프린팅, 아리진로 박람회 등)을 확대해 중고교생의 자유학기제 및 전공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며, 대입전형 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한다.

이태섭 안양대 입학처장은 “이번 사업의 선정을 통해 안양대학교는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고교교육 내실화와 정상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입전형 역량강화 및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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