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주민들이 제29회 화도진 축제에서 구민의 날 기념식으로 열린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인천 동구청

인천 동구에서 펼쳐진 인천 최고의 군영축제 ‘화도진 축제’가 관람객 12만명이 다녀간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동구는 지난 18~19일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 공원에서 열린 제29회 화도진 축제가 주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끝났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화도진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어영대장 축성행렬’로 시작됐다.

의장대 사열, 검무, 전통무예시범 및 대포시연 등이 가미된 ‘교지하사식’을 필두로 대형인형 퍼레이드, 전통무예단, 취타대, 군악대, 600여명의 주민 참여로 동구청을 출발해 동인천역 북광장을 지나 화도진공원까지 행진하는 화도진 축제만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화도진공원 동헌마당에서는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 화도진 성곽쌓기 체험, 전통·현대무기 전시, 형틀·감옥체험 등 풍성한 추억과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저녁에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제28회 구민의 날 기념식’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도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전통가요 한마당과 인천재즈앙상블 공연에 이어 주민들의 끼와 열정을 뽐내는 구민노래자랑이 개최됐다.

그리고 청사초롱과 루미나리에로 꾸며진 빛의 거리를 뒤로하고 내년 축제를 기약하며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구 관계자는 “제29회 화도진 축제가 구민 여러분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 덕분에 구민 화합의 장을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도진 축제만의 다양한 특화프로그램 개발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인천 최고의 군영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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