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입주기업인 ㈜테너지(대표 최재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다.

20일 융기원에 따르면 ‘월드클래스 300’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고루 갖춘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5년간 R&D, 해외마케팅, 금융 등의 지원을 받는다.

테너지는 지난해 기술전문기업 (K-ESP) 및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K-Brain Power) 선정에 이어 올해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됨으로써 기술전문의 유망기업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파워트레인 (엔진 및 변속기) 개발 및 시험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테너지는 2008년 설립 초부터 융기원과 엔진개발 및 연비개선과 관련한 연구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농기계용·산업용·승용차용·GDI 엔진 개발성공, 이란과 러시아에서의 해외수주로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서울시와 대구시의 시내버스(9천 대) 연비저감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로 2009년 매출규모 34억 원에서 2017년 190억 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동탄에 제2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사업영역 확장 및 신사업 추진에 대비한 종합연구센터로 TPTTC (TENERGY PowerTtrain Technology Center)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권 테너지 대표는 “이번 월드클래스 300 선정으로 테너지가 기술전문 강소기업으로 대내외에 공식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선정을 통해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영역의 확대에 주력하여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정택동 융기원장은 “테너지의 월드클래스 300기업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융기원내 입주기업 80이상이 R&D기업이라 융합기술지원과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성장의 좋은 본보기로 삼을 것이며, 제2, 제3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 많이 탄생될수 있도록 좋은 동반자로 더욱 협력해 가겠다”고 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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