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천지역 광역의원 비례대표 4명의 순번을 확정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1번 조성혜, 2번 유세움, 3번 김순희, 4번 황대연 후보로 결정됐다.

비례대표 순번은 여성 우대와 중앙당의 청년비례대표 우대 등이 반영됐다.

조성혜 후보는 지난해 박근혜대통령 탄핵과 대선을 통해 나타난 촛불민심, 유세움 후보는 흙수저 청년세대의 권익 실현을 주장했다.

김순희 후보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노동계를 전했고, 황대연 후보는 장애인 복지와 권익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비례대표 순번 결정을 위한 경선은 중앙당 결정에 따른 청년배심원단 참여 경선과 일반비례대표를 뽑기 위한 시당 상무위 경선 두 가지 방식으로 실시됐다.

청년배심원단과 시당 상무위원 동수로 진행된 청년비례대표 경선은 후보들의 정견발표와 배심원단 즉석 질의 등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투표를 통해 유세움 후보가 청년비례대표로 선출됐고 일반비례대표 경선에서는 조성혜, 김순희·황대연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이시은기자/tldms689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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