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4시 52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 터미널 택시주차장에서 K5 택시가 컨테이너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A(68)씨가 허리와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항 직원 탈의실로 사용되는 컨테이너는 빈 상태여서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새벽 시간대에 운전하려다가 깜빡 졸아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도 특이점이 없었다”며 “고령의 운전자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강명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