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0일 시청 앞 광장에서 다문화축제인 ‘하하 페스티벌 2018’을 열었다.

화합(Harmony)과 행복(Happiness)에서 이름을 딴 하하(HaHa) 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시작됐다.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축제는 의정부 시민과 이주외국인이 음식을 나누고 놀이와 의상 등 각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1시부터 10여 개국 이주민이 고국의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하하쇼’, 세계 각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부스’, 세계의상과 한국전통의상 입어보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아시아 13개국의 소품을 전시하는 ‘아시아 뮤지엄’을 비롯해 베트남 모자 만들기, 방글라데시 인력거 타기, 세팍타크로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내외국인 방문객들은 축제장에 마련된 각국 부스에서 전통음식과 차를 맛보기도 했다.

이주외국인들은 축제장 한쪽에 마련된 부대행사장에서 금융·보험·연금·통신·여행·노동 등 생활 상담도 받았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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