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현장 토크쇼 택시’ 캡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윤태영에 관심이 쏠린다.

1974년생인 윤태영은 1996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를 통해 데뷔, 드라마 ‘왕초’, ‘막상막하’, ‘저 푸른 초원 위에’ ‘태왕사신기’, ‘2009 외인구단’, ‘심야병원’, ‘제왕의 딸, 수백향’, ‘야경꾼일지’, ‘동네의 영웅’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윤준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윤태영은 아버지에게 상속받을 유산만 450억 원대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윤태영은 과거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450억 유산설은 나도 모르는 일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2007년 2월에는 2007년에는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남매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동료배우 임유진과 결혼했다. 당시 하객으로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 등 정재계 인사 4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축의금은 물론 화환도 일절 받지 않고 모든 비용을 양가에서 부담했으며 식비로만 무려 1억원이 넘게 지출됐다는 사연이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 논현동 인근을 운전하다 차량 접촉사고를 내고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경과한 시간으로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계산하는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수준인 0.140%로 추정했다.

이후 윤태영의 소속사 측은 “윤태영은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재 촬영 중인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도 하차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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