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노민규기자

안양시 내 외식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업종은 뷔페다.

비록 높은 밀집도를 지니고 있지만 점포 수는 28개로 경기도 평균(40개)를 크게 밑돌며 평균업력 61개월에 최근 폐업이 발생하고 있지 않아서다.

여기에 점포당 평균매출(4천698만 원)과 건단가(16만506원) 역시 도 평균매출(2천930만 원)과 건단가(9만9천810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안양시 내 주요 상권에서 뷔페 창업 시 범계로데오와 안양일번가의 비교분석이 반영된 마케팅이 요구된다.

두 상권 모두 20대 비중이 가장 높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연령과 매출발생시점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안양일번가에서 가장 매출이 크게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5시~9시, 요일은 비교적 균등하다.

반면, 범계로데오는 30~40대 비중이 안양일번가에 비해 높으며 매출이 시간은 오후 7시~10시, 요일은 주말에 편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안양일번가는 20대를 주 타깃으로, 범계로데오는 40대 이하 직장인까지 두루 아울러야 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현재 안양일번가 내에는 뷔페 업종이 몇 개 없지만 범계로데오의 경우 1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는 상황이다.

즉, 안양일번가는 20대를 이끌 수 있는 가성비가, 범계로데오는 가족외식, 회식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일정수준의 퀄리티가 제고된 업종이 유리하다.

황호영기자/alex1794@joongboo.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