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대표 상권이 안양일번가. 사진=노민규기자

■ 만안구 안양일번가

안양 대표 상권인 안양일번가는 안양역과 시외버스터미널로 오가는 유동인구가 가장 먼저 마주치는 상권으로 탄탄한 수요층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안양일번가 유동인구는 안양시가 62%를 차지하고 있지만 군포(9.55%), 의왕(9.47%) 등 인접지역 유입율도 상당하다.

이곳 상권은 CGV안양역점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오락실, 노래방 등 20대 취향 위주로 형성된 만큼 20대 매출비율(57.3%)이 압도적으로 높다.

30대(16.1%)와 40대(11.5%)가 그 뒤를 이었으나 격차가 크다.

20~30대 이상 연령층의 수요는 인근 중앙시장으로 분산되는 모양새다.

외식업 중에는 호프·주점이 점포비율 17.37%로 1위를, 매출비율(9.11%)은 2위를 차지했다. 한식은 그 반대로 매출비율(23.92%)은 1위를, 점포비율(15.37%)은 2위에 올라있다.

이외 업종은 점포와 매출비율 비중 차가 큰커피·음료(18.06%, 4.2%)를 제외, 점포비율과 비례한 매출비율을 보였다.

서비스업 매출비중은 미용실(23.82%), PC게임방(13.91%), 특화병원(10.61%), 치과병원(8.71%) 등이 높았다.

소매업 분야는 의류판매가 점포비율(46.75%)와 매출비율(29.93%) 모두에서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뒤로 편의점(13.41%) 매출비중이 높다.

외식업에서 건단가가 가장 높은 업종은 일식·수산물로 4만8천72원이었으나 안양시 평균(5만676원)보다 낮았으며 외식업 중에서는 모든 업종이 시 평균을 밑돌고 있다.

황호영기자/alex179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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