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9~20일 소요산에서 ‘제2회 소요산 봄나들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운 단풍으로 널리 알려진 소요산은 봄의 정취로도 정평이 나있다.

‘소요산 봄나들이 축제’는 소요산 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어 했던 여론으로 시작됐다.

오랜 준비로 개최된 축제였던 만큼, 다채로운 행사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볼거리와 놀거리를 다양하게 선사했다.

주최자인 동두천예총과 산하 문화예술단체의 참여로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선사함은 물론, 동두천시의 역사 문화를 재조명한 요석공주선발대회와 동두천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공연, 봄꽃 가족노래자랑, 김형식 실버오케스트라 단장의 공연과 초대가수 김연자, 김진 등의 화려한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19일 개최된 행사는 한미우호 협력사업인 ‘한미 군장병과 함께하는 봄소풍’을 부제로 열려, 미군과 국군 장병의 팔씨름대회 및 친선 트래킹, 보물찾기, 실력파 걸 그룹의 공연 등을 선보여 소요산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함께한 한·미 군 장병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소요산을 멋진 자연환경 뿐 아니라, 어린이박물관, 소요산산림욕장, 박찬호 야구공원 등 국민관광지에 걸맞은 문화·관광 환경으로 가꿔,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많이 찾아와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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