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현역 구청장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13 선거 레이스에 본격 가세했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는 도시재생사업 완성, 장학재단 200억원 조성, 보육료 전액 동구 지원 등 해야할 일이 많다”며 “지난 4년 동안 동구청장으로서 구 발전을 위해 다져온 초석을 바탕으로 선거에서 승리해 앞으로 4년은 동구의 변화와 발전을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강범석(한국당)서구청장도 지난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을 향한 선거전에 나섰다.

강 구청장은 “서구 발전 초석을 다졌던 지난 4년의 결실을 맺기 위해 서구청장 재선에 도전한다”며 “서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 잠재력을 키우는 교육도시, 미세먼지와 환경 문제를 극복한 건강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우(민주당) 계양구청장도 같은 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삼선에 도전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지난 8년 동안 계양구청장으로서 많은 성과를 이뤘고,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구민이 주인이다’라는 구호 아래 최첨단 산업단지 조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역사문화교육 실현 등 6개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지난 1일 초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나섰다.

무소속인 이 군수는 매일 출근 길 주요거리에서 길거리 인사를 하고, 지역행사장을 찾으며, 강화군 곳곳의 주민들을 찾아가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이재호(한국당)연수구청장은 오는 24일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재선에 도전한다.

이 구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인천의 5개 현역 기초자치단체장이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게 된다.

백승재기자/deanbe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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