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고령 선수 문태종(43)이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21일 문태종은 현대모비스로부터 1년간 연봉 2억1천600만원, 인센티브 5천400만원 등 보수 총액 2억7천만원의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2017~2018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뛴 문태종은 이로써 현대모비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문태종은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정규리그 41경기에 나와 평균 7.9점에 3.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창원 LG에서 FA로 풀린 최승욱(25)은 4년간 보수 총액 1억7천만원 조건에 오리온으로 입단한다.

최승욱은 지난 시즌 2.6점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밖에 이정제는 부산 kt, 류종현은 서울 SK, 박형철은 안양 KGC인삼공사로 각각 팀을 옮기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문태종 외에 인삼공사에서 FA 자격을 얻은 슈터 오용준(38)과도 계약해 ‘노장 슈터’ 2명을 한꺼번에 영입했다.

주긴완은 원주 DB로부터 1년간 3천500만원의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전정규(오리온), 천대현(kt) 등 16명은 타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했다.

이 선수들은 28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벌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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