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수구 보광사 신도들이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찰을 방문해 법요식 후 사찰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 연수구의 보광사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신도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한불교 조계종 보광사는 불기 2562년을 기리기 위해 법요식을 통한 부처님의 자비정신과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진행했다.

또한 신도들을 위한 다채로운 법회행사를 마련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부터 ‘초파일’, ‘석가탄신일’ 등으로 명칭을 구분없이 쓰지 않기로 하며 법정공휴일 명칭을 ‘부처님 오신 날’로 통일하기로 했다.

불교계에서는 이전부터 ‘부처님 오신 날’로 쓰고 있었으나 ‘석가탄신일’이었던 법정공휴일 명칭이 올해부터 ‘부처님 오신 날’로 변경된 것이다.

부처님 오신 날은 매년 음력 4월8일이며, 1975년 1월부터 대통령령에 따라 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날 보광사를 찾은 연수구 연수동에 거주하는 김현정(31)씨는 “가족들의 건강을 우선으로 빌었다”며 “평화시대를 맞아 경제까지 안정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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