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이천도자기축제 기념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를 오는 27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천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이천시육상경기연맹과 전국마라톤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는 올해 19회째를 맞는 대표적 체육행사다.

이번 대회는 3,0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으로 코스는 이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갈산동과 부발읍 가산리를 돌아오는 하프코스를 비롯한 10km, 5km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주최 측은 “전문 마라토너와 마라톤 동호인 그리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이천도자기로 제작된 특별한 트로피와 머그컵 등 시 특색을 살린 시상품을 준비해 알차고 멋진 대회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릴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참가인들이 이천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 명품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이천도자기축제는 32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축제 장소를 기존 설봉공원에서 Ye’s Park(이천도자예술마을)로 변경 개최해 관광객들이 한층 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풍성한 축제를 즐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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