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웹툰 창작체험관’ 관계자와 학생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도서관
인천 계양구 효성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 창작체험관’ 공모사업에 2015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효성도서관은 최초 선정된 2015년에 국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태블릿 PC 10대를 구입해 ‘웹툰 창작체험관’ 교육을 시작했고, 지난해까지 약117명의 초·중·고등학생에게 웹툰을 교육시켰다.

이 사업은 웹툰이라는 생소한 주제를 만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평생학습과도 연계시키며 웹툰 창작 프로그램의 활성화에도 기대를 주는 사업이다.

특히 2016년부터 매년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웹툰 작가들을 초청한 특강을 통해 최근 가장 뜨거운 콘텐츠로 떠오르는 웹툰의 세계를 소개하고, 향후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콘텐츠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효성도서관은 올해에도 오는 29일 오후 6시 ‘이동우 웹툰작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지난해에는 효성도서관에서 웹툰을 수강한 학생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창작 웹툰 공모전’에 참가해 어린이부 우수상 수상(박승연), 청소년부 장려상(이상진,장해윤)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웹툰 창작체험관을 운영하면서 참여하는 학생들이 웹툰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특히 웹툰작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더 많은 시간을 참여 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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