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직원들이 캄보디아 빈민가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6번째 해외 의료봉사다.

23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성모클리닉 해외의료봉사단은 다음달 3∼10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빈민가 등을 찾아 현지 주민들을 진료한다.

이 지역에는 감기 등 열성 질환, 피부질환, 영양부족 등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단은 영성 부원장인 이상훈 신부를 비롯해 의사, 약사, 간호사 등 20명으로구성됐으며 봉사 기간 빈민가 주민 1천500명가량을 진료할 예정이다.

성모클리닉은 2004년부터 매월 천주교 의정부교구 본당에서 이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해외의료봉사단을 운영, 잠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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