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안84 SNS 캡처
'나 혼자 산다'가 2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선호도 5.4%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3월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일명 '무지개 모임'으로 불리는 출연진은 고정 활동회원과 명예회원 등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이 다채롭고 유기적인 에피소드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8월 15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한 후 연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지난 4월 종영한 '무한도전'의 뒤를 잇는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잡은 듯하다.

2위에 등극한 JTBC '아는 형님'은 2016년 6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에 안착했고 이번에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와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3.4%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썰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전생에 웬수들' 등이 뒤를 이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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