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연맹이 2020년 도쿄올림픽 마라톤 상위권 진입을 위해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단’을 결성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대한육상연맹은 23일 서울시 중구 손기정 기념관에서 ‘2020도쿄올림픽 대비 마라톤 국가대표팀 발대식’을 했다.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도자 4명, 선수 12명(남자 8명, 여자 4명)으로 구성했다.

남자부 스콧 시몬(미국) 감독과 김재룡 한국전력 감독이 남자부를, 후지타 노부유키(일본) 감독과 김영근 K-water 감독이 여자부를 이끈다.

김재훈, 심종섭, 신현수, 이경호(이상 한국전력), 신광식(강원도청), 김지호(고양시청), 최민용(코오롱), 김태진(제주시청)이 남자 대표 선수로 뽑혔고, 여자부는 한국 기록 보유자 김도연(K-water)과 최경선(제천시청), 김성은(삼성전자), 임예진(경기도청)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육상연맹은 “기존 자체 소속팀 훈련방식에서 탈피해 진천 선수촌 입촌을 통한 합숙훈련과 국외 전지훈련 병행 등 새로운 훈련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 마라톤 대표팀은 6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여자 마라톤 대표팀은 5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일본 홋카이도에서 국외 전지훈련을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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