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점봉초등학교 박병욱 교장이 부임이후 7년째 한주도 빠지지 않고 책을 읽어주고 있다. 사진=여주점봉초등학교

여주 점봉초등학교가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박병욱 교장과 16명의 어머니가 참여해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10년째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은 2009년 4월 시작돼 올해로 10년째 지속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은 동화구연 연수를 받기도 하고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따는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감나고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중에는 10년 동안 꾸준히 참여한 어머니도 있으며, 2012년 부임한 박 교장의 경우 7년째 한 주도 빠짐없이 책을 읽어주고 있다.

박병욱 교장은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어찌 보면 단순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재미있었던 추억,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주 즐겁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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