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앞줄 왼쪽 4번째)과 곽호필 도시정책실장(백 부시장 왼쪽), 수원시를 방문한 고위공직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지난 23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단에게 수원시 주요 환경정책을 소개했다.

수원시는 24일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서울특별시 등 중앙부처·광역지자체 고위공직자 11명이 지난 23일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혁신사례 발굴을 위해 수원시를 찾았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단의 행궁동 현장탐방에 동행한 백운석 부시장은 세계 최초의 생태교통축제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성공 사례, 수원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친환경 교통수단 자전거 택시, 행궁동 전반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 현황 등을 소개했다.

수원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는 ‘2017 지방정부 정책대상’을 받은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사업에 대해 알렸다.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빗물을 재활용하고, 도시 전반에 자연 상태에 근접한 물 순환 구조를 만드는 친환경 정책이다.

백 부시장은 빗물을 모았다가 조경용수·공업용수 등으로 제공하는 ‘주유기 모양 빗물 공급장치’, 저장된 빗물을 도로 위에 뿌려 날림먼지를 방지하는 ‘노면 살수 시스템’ 등을 가동해 보이며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사업의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고위공직자단은 수원시 정책 탐방 중 화성행궁, 장안사랑채, 한옥기술전시관, 나혜석 생가터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기도 했다.

“수원시는 세계 3대 환경도시를 지향한다”고 강조한 백운석 부시장은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할 선도적인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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