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구 감독을 포함한 이천시청 정구팀 선수들이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정구 꿈나무들에게 매년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천시청 정구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비해 정구 꿈나무를 위한 자발적 재능기부를 25일까지 진행한다.

팀은 지난 수년간 자발적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 예정인 정구 꿈나무의 대회 출전 마무리 훈련을 도와왔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재능기부의 폭을 넓혀 여자 초등 대표팀까지 함께 지도한다.

이번 재능기부에는 경기도에서 선발된 남녀 초등 대표팀으로 이천 대월초 박재혁, 황정호 등 2명을 비롯해 양평동초 2명, 안성초 2명, 수원 고색초 1명이 출전하며, 여자 초등부에는 안성 백성초 4명, 파주 용원초 3명이 참가했다.

훈련 기간 팀원이 사비를 모아 후배들을 위한 간식 준비는 물론 어린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이천시 종합운동장 내에 조성된 선수 숙소를 내어주는 등 훈련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명구 감독은 “수년간 이루어진 재능기부에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해 너무 고맙다”며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경기도 정구 꿈나무들에게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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