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재직자 2천359명 설문…38% "1년내 이직 의향"

자신의 직업에 가장 만족하는 직종은 '공무원'이고 불만이 가장 큰 직종은 일반 회사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업체 두잇서베이와 함께 재직자2천359명을 대상으로 직업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직업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만족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29.2%였다.

 이는 '불만족스러운 편'이라는 응답자 비율(25.0%)보다는 다소 높은 것이다. 전체의 45.8%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직종별로는 공무원의 경우 60.3%가 자신의 직업에 만족한다고 밝혀 평균의 2배를 웃돌았다.

 전문직 가운데 만족한다는 응답이 41.5%로, 그 뒤를 이었고 ▲ 농수산업(36.4%)▲ 프리랜서(34.2%) ▲ 자영업(32.6%)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만족도가 낮은 직업은 일반 회사원(24.4%)으로, 유일하게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또 응답자 가운데 38.0%가 1년 이내에 직장을 옮길 의향이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평균 이직 의향이 평균 직업 만족도를 웃도는 게 최근트렌드"라면서 "아울러 공무원들이 높은 직업 만족도를 보이는 것이 '공무원 쏠림현상'의 배경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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