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에 도전하는 안양 벌말초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남자초등부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벌말초는 25일 충북 청주 신흥고체육관에서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농구 남초부 1회전 경기서 상산초(경북)를 81―52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벌말초는 중앙초(충북)를 40―27로 물리친 우산초(광주)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하지만 경기도는 야구 초중등부가 모두 패하는 등 이날 열린 구기종목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원북중은 청주야구장서 열린 남중부 1회전 경기서 마산동중(경남)에 4―13으로, 안산 삼일초는 남초부 1회전 경기서 양덕초(경남)에 1―8로 각각 대패했다.

이천 설봉중은 충주 예성여고 축구장서 열린 축구 여중부서 오주중(서울)에 1―3으로, 의정부 가능초는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서 열린 핸드볼 여초부서 무안초(전남)에 9―25로 각각 패해 1회전서 탈락했다.

한편 도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3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대회에 1천280명(선수900·임원3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5회 연속 최다 금메달 행진에 도전한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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