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4일 여성노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슐런 사용법 안내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슐런을 설치한 관내 59개소에 경로당 회장 및 총무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7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였다.

슐런은 네덜란드 전통놀이로 나무 조각틀을 건드리지 않고 납작한 토막을 구멍에 넣는 게임으로 당구와 비슷한 게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특히 장애인과 노년층이 즐기기에 안전하고 조정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게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교육 내용은 슐런의 유래, 게임 방법에 대한 이론 교육 후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직접 슐런 게임을 해보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대한슐런협회 장철운 회장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또한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들은 교육에 열의를 보였다.

장철운 회장은 “슐런은 노인의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로당 등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쉽게 접근이 가능한 스포츠로, 구리시 경로당에 슐런 보급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치매 예방 및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역내 59개소 경로당에 슐런 보급 지원을 완료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슐런 교육을 진행해 슐런을 통한 어르신 건강 증진 및 경로당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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