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 4번째 해상교량인 덕적면 덕적소야교가 완공된 가운데, 25일 조윤길 군수를 비롯 지역주민, 관계자들이 개통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사진=옹진군

옹진군에서는 지난 25일 조윤길 옹진군수, 옹진군의회 김성기 지역의원 및 덕적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적소야교(옹진군 덕적면 소재) 개통식 행사를 개최했다.


덕적면의 본도인 덕적도와 자도인 소야도를 연결하는 덕적소야교는 지난 2014년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약 3년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총 3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해상교량 650m, 접속도로 487m 등총연장 1천137m, 왕복 2차선(8.5m)으로 건설되었으며, 옹진군에서는 2001년 건설된 영흥대교를 시작으로 4번째로 건설된 해상교량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이번 덕적소야교의 개통으로 덕적도와 소야도간 교통 제약 없이 24시간 통행이 가능해져 마을간 생활권과 교류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덕적도의 랜드마크로써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명소로 지역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덕적소야교의 조기 개통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되어 28일 자정부터 전면 개통해 그동안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영재기자/ji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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