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양시장 선거 정당별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장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 역시 소속정당이 30%를 넘으면서 후보자의 소속정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중부일보 의뢰로 실시한 안양시장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민주당이 54.6%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당은 18.2%로 2위에 올랐다.

정의당은 6,1%, 바른미래당은 5.6%, 민주평화당은 1.5%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정당은 2.1%, 무당층은 11.9%가 응답해 총 응답보유율은 14.0%다.

민주당은 전 연령층대에서 한국당을 앞섰지만 60세 이상에서는 35.5%의 지지도를 얻어 28.9%를 얻은 한국당과 오차범위내 차이를 보였다.

지지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연령대는 19~29세로 민주당은 67.1%를 얻은 반면 한국당은 8.2%를 얻어 58.9%p 차이가 났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동안구보다 만안구가 높은 정당지지도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여성의 지지도가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자유한국당은 남성의 지지도가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후보자 선택 기준에서도 그대로 투영됐다.

총 응답자 706명 중에서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 소속정당을 선택한 응답은 전체의 31.9%를 차지했다.

정책과 공약은 21.1%를 차지했고 도덕성은 18.7%, 정치적 경험과 배경은 12.0%를 기록했다.

인물은 9.1%로 한 자리 수에 머물렀다.

기타는 4.8%, 잘모름은 2.4% 등 총 응답유보율은 7.2%를 기록했다.

40~49세는 46.5%가 소속정당이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나타났고 19~29세는 28.8%가 정책과 공약을 꼽았다.

60세 이상은 25.5%가 도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50~59세는 11.9%가 인물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완태기자/myt@joongboo.com


이번 조사는 2018년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안양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6명을 대상으로 무선(60%) 가상번호 표집들과 유선(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4.4% (총 통화 1만5천873명 중 706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이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 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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