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개별공시지가 지난해보다 3%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구는 올해 1월 기준 1만3천583필지 개별공시지가가 3.43%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 1.09% 상승 대비 세 배 규모로 국토교통부에서 결정한 연수구 표준지 공시지가가 변동율 3.57%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천시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율 4.0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동별로 보면 선학동이 4.30%로 가장 큰 폭 상승했다.

이이 연수동(4.06%), 옥련동(3.96%), 청학동(3.94%), 동춘동(3.86%), 송도동(3.27%) 순이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가격 상승은 보전녹지지역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 각종 도시개발사업, 송도지역 아파트와 상업용 부동산 분양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7월 2일까지 구청 민원지적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며 “이의신청한 토지는 적정여부를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통지하고 7월 31일까지 재결정·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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