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 정당별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장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 역시 소속정당이 30%를 넘으면서 후보자의 소속정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중부일보 의뢰로 실시한 광주시장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민주당이 54.5%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당은 20.9%로 2위에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5.4%, 정의당은 5.3%, 민주평화당은 1.5%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3.0%, 무당층은 9.4%가 응답해 총 응답유보율은 12.4%다.

민주당은 전 연령층대에서 한국당을 앞섰고 30~39세가 64.0%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지지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연령대는 19~29세로 민주당은 63.6%를 얻은 반면 한국당은 9.6%를 얻어 54.0%p 차이가 났다.

지지도에서 가장 적은 차이를 보인 연령대는 50~59세로 민주당은 45.5%를 얻었고 한국당은 30.0%를 얻어 15.5%p 차이를 보였다.

성별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민주당은 남성(53.0%) 보다 여성(56.1%)에게 지지도가 더 높게 나왔고 한국당은 여성(19.1%) 보다 남성(22.6%)에게 지지도가 더 높았다.

민주당은 4선거구(오포읍)에서 67.0%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고 1선거구(송정동,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에서 45.0%를 기록해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반면 한국당은 1선거구(송정동,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에서 23.9%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고 4선거구(오포읍)에서 15.9%를 기록해 가장 낮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더불어민주당의 강세는 후보자 선택 기준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총 응답자 503명 중에서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 소속정당을 선택한 응답은 전체의 35.2%를 차지했다. 정책과 공약은 24.7%를 차지했고 도덕성은 16.1%를 기록했다.

정치적 경험과 배경은 9.6%, 인물은 6.6%로 한 자리 수에 머물렀다.

기타는 4.6%, 잘모름은 3.2% 등 응답유보율은 7.8%를 기록했다.

40~49세는 43.8%가 소속정당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나타났고 19~29세는 35.5%가 정책과 공약을 꼽았다.

30~39세는 20.4%가 도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60세 이상은 12.4%가 인물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완태기자


이번 조사는 2018년 5월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광주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50%) 가산번호 표집틀과 유선(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4%(총 통화 2만1천243명 중 503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임.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 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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