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안전관리, 공항운영 효율화 방안 논의...향후 상호협력 확대 추진

▲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인천공항공사 주최로 열린 ‘에어사이드 운영 노하우 교류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28~29일 양일간 해외공항 전문가를 초청해 공항 에어사이드 운영과 관련 노하우를 교류하는 워크숍을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개최했다.

에어사이드(Airside)는 공항시설 중 항공기의 이착륙에 필요한 활주로, 착륙대, 유도로, 주기장 등의 구역을 말하며, 올해 첫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수하물운영, 비행장운영, 공항 협력적 의사결정 시스템(A-CDM)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홍콩공항 4명, 나리타공항 4명, 인천공항 실무자를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가해 각 공항의 모범 사례와 정보를 교환하고 최신 기술연구 등에 대한 논의를 하며 공항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관리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적극적으로 도입을 권고하고 있는 항공기 운항시간에 대한 정보를 공항운영자, 관제기관,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이 공유해 공항의 혼잡상황을 해소하고 항공기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인 A-CDM에 대한 각 공항의 추진현황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워크숍 참가자들은 인천공항의 통합운영센터, 수하물운영센터, 소방대, 제2계류장관제소를 돌아보며 다양한 운영 노하우를 교환했다. 공사는 향후 정기적인 워크솝을 통해 참석범위와 논의 주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서 운항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아시아지역 공항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한 첨단기술 도입과 국제표준 정립에 있어 인천공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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