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라초등학교는 교육부 주관 ‘2018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위해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으로 갖고 실제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송라초교는 지난 24일 기존 안전 훈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고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훈련시간을 가졌다.

유치원생과 1∼3학년 학생들은 이동 안전체험 차량에서 화재안전, 생활안전, 피난기구 체험을 진행했고 4∼6학년 학생들은 소화기 사용법 익히기, 심폐소생술 교육, 방화복, 헬멧, 방수화, 공기호흡기 등 개인 소방장비 체험으로 안전 행동요령을 익혔다.

특히 이동 안전체험 차량에서는 화재가 났을때의 상황을 가상한 공간으로 입과 코를 막고 연기가 가득한 어둡고 좁은 통로를 지나 비상구를 통해 안전하게 탈출하는 체험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몸으로 체험하며 안전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방관의 심폐소생술 방법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연습하며 위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방법을 익혔으며 소방관이 착용하는 방화복과 헬멧,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기도 했다.

안창현 교장은 “안전 훈련은 영상으로만 보고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극적인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실천의지를 높이고 안전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의미있는 교육활동이었다”고 밝혔다.

신창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