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열린 나눔 숲 조성 사업설명회 장면.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이 복지시설 이용자의 심신치유를 위해 ‘2018 나눔 숲 조성’사업을 착수한다.

나눔 숲 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이용자의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후원하는 녹색자금으로 시행된다.

군은 길상면 소재 발달장애인거주시설인 요한의 집을 대싱지로 선정하고, 4천만 원을 투입해 옥상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요한의 집 옥상에 무궁화를 비롯해 허브류와 공작단풍 등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설이용자 및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요한의 집 시설이용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가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군은 전문가의 기술자문 등을 거쳐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정서안정 및 심신치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나눔 숲 조성 사업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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