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가 30일 오후 수원 행궁동 벽화골목 마당에서 행궁동 골목 마을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삼일상고와 대안공간 눈이 함께 기획하고 펼치는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아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행사에서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께 감사를 전하는 의미로 학부모와 함께 국수를 준비해 대접하고, 평소 다져온 끼를 발산하는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지역 공연가들까지 찬조 출연하며 그 재미를 더했다.

김재철 교장은 “들썩들썩 골목난장은 지역과 학교가 함께해 교육적 목표를 이루어 가는 훌륭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가 강조하는 ‘마을교육 공동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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