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가 대광초등학교 학생, 교직원들과 화재사고에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

30일 연천소방서와 대광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9일 학교 운동장에서 화재 사고에 대비해 대피절차 및 행동요령을 숙달시키고, 실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본관 2층 도서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시나리오에 따라 비상 사이렌이 울리자 학생들은 안내 방송을 들으면서 선생님을 따라 정해진 대피로를 따라 안전하게 운동장으로 이동했다.

교직원은 지휘반, 소화반, 피난유도반, 응급구조반을 구성하여 위기 상황시 자신의 역할을 숙지하고 발빠르게 움직였다.

특히 피난 중 골절 환자가 발생함에 따른 응급구조반의 치료 과정은 학생들에게 현실감 있는 소방훈련을 보여줬다.

이어 소방관으로부터 소화기 사용법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진압 시범도 진행됐다.

대광초 관계자는 “이번 연천소방서와 함께 한 합동소방훈련은 교직원 및 학생들이 화재대응능력을 키우고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게 된 유익한 교육의 장이었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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