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읍 남산리 동락천 일원 도로개설 계획도.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강화읍 남산리 동락천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의결되며, 올해 완료를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남산리 일원 장기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주민설명회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사유지 토지주들의 기부채납과 더불어 국공유지를 포함한 노폭 6m의 토지가 최근 확보되면서 추진이 가능해졌다.

강화군은 지역 주민들의 건축허가 등 재산권 행사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뿐 아니라 장래 개발수요를 대비한 기반시설 확충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남산리 동락천 일대는 40여 년간 도시계획시설(도로) 없이 준주거지역 및 자연녹지지역으로 묶여 있어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이 있었고, 주민들로부터 건축행위가 가능한 진입로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던 지역이다.

동락천 일원 도시계획도로는 전체 폭 6m, 길이 344m의 2개 노선으로 개설된다.

군 관계자는 “남산리 동락천 일대는 강화문화원을 비롯한 강화터미널, 풍물시장 등 강화군의 주요시설이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 요충지이자 개발 잠재력을 보유한 강화군을 대표하는 지역이다”라며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이 지역에 대해 연차별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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