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구도심과 소사벌택지지구 사이에 있는 1번 국도변과 중앙분리대에 소나무, 단풍나무 등을 심는 모습. 사진=평택시청
평택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주변 환경에 어울리게 심어 쾌적한 환경과 도시미관 조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31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구도심과 소사벌택지지구 사이에 있는 1번 국도변(법원입구 사거리∼평택시청 옆 비전교차로)과 중앙분리대, 교통광장 등에 소나무(장송), 단풍나무, 주목, 영산홍, 자산홍 등 8종 총 5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6월부터는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목적으로 녹지 및 가로변에 산철쭉, 황매화, 명자나무, 미선나무 등 꽃이 피는 화목류를 추가적으로 심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할 수 있는 가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송탄지역, 안중지역, 평택 남부 소사벌택지지구 도로변 등에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수종을 집중적으로 심어 숨쉬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상균 부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부서별로 협업하고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추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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