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100년 먹거리 공약… 김동근, 경전철 문제 해결 강조
이성호, 더 큰 양주 위해 노력… 이흥규, 시민 섬기는 시장될 것
이재준, 평화경제특별시 조성… 이동환, 도시기반시설 투자노력… 김필례,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경기북부지역 단체장후보들 표심모으기를 시작했다.

31일 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는 캐치프레이즈인 ‘의정부 100년 먹거리 설계 완성’으로 유권자들을 공약해 세몰이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행복로와 홈플러스 의정부점에서 합동유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의정부 100년 먹거리 설계도 완성’의 절호의 기회로 규정한 뒤 의정부 미래를 위해 재선 시장의 경험과 노하우로 갖춘 자신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당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도 이날 이른시간부터 당원들과 유세 활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의정부역(동부)앞에서 당원들과 함께 선거 유세 활동을 펼쳤다.

김 후보는 “빚을 후손들에게 대물림하는 빚쟁이 도시가 되지 않도록, 업자 배불리지 않고, 시민 부담 늘리지 않고, 경전철 문제 해결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늑장행정, 뒷짐행정으로 의정부 패싱 노선의 기로에 선 지하철 7호선도 반드시 올바른 위치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 천강정 후보도 지난 24일 후보등록 본격적인 선거레이스를 치르고 있다.

양주시에서는 민주당 이성호 후보와 한국당 이흥규 후보가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전 6시부터 양주역 출근 인사를 시작한 이성호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매진하다, 선거운동을 늦게 시작해 다른 후보들 보다 더 바삐 움직여야 한다”며 “시장으로 당선돼 더 큰 변화 더 큰 양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성호 후보와 맞대결하는 한국당 이흥규후보는 앞서 지난 27일 덕계동에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표심몰이중이다.

이흥규 후보는 “시대가 변하면 시대에 맞는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함께 하는 서민시장이 정답”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장 후보들도 이동인구가 많은 주요 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첫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이재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일산서구 대화역을 비롯해 시내 주요 도로에서 출근길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고양을 평화경제특별시, 남북경제협력의 전초기지로 만들고 싶다”면서 “이 꿈은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이동환 후보는 일산동구 백석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고양시는 지난 8년간 15만 명의 인구가 늘었지만,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는 거의 전무했다”면서 “도시공학 전문가로서 그런 부분들을 해결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도 백석역에서 출근길 선거운동을 벌였다.

김 후보는 “고양시 최초 여성의장으로 12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다. 고양시를 정말 도시다운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을 갑으로 모시고 저는 을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공약했다.

정의당 박수택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앞에서 심상정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이홍우 경기도지사 후보, 당원들과 출근길 인사를 진행했다.

이어 8시부터 화정역 광장에서 이홍우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후보 출정식을 진행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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