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 넘치던 학창시절 잠시 학업을 놓았던 것이 평생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오늘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돼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31일 43년만에 고등학교 명예졸업장을 받은뒤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 의장은 여주고등학교(구·여흥고) 1학년 재학도중 학업을 중단한 이후 환갑의 나이에 자신이 다니던 모교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그는 그동안 재선의원으로 여주의회의장과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대표 회장직 등 1인 3역을 맡아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에 크게 기여하며 학교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장은 2010년 의회에 입성한 이후 시민의 삶 속에서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며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 기자명 김규철
- 입력 2018.06.0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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