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양강화, 약차페어링산책' 참여자들이 용흥궁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관광두레 사업체 ‘강화로 여행’이 최근 강화의 역사와 의미가 담긴 스팟들을 둘러보며 즐길 수 있는 ‘보양강화, 약차페어링산책’ 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보양강화, 약차페어링산책’은 원도심에서 즐기는 강화도 여행 상품으로 평범한 관광이 아닌 강화의 토속 식재료로 만든 차와 간식을 즐기는 힐링투어다.

전체 코스가 하나의 음식 코스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테마별로 관광지를 방문해 그곳에 어울리는 약차와 간식을 맛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보물 코스, 전성기 코스, 보양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보물 코스에서 용흥궁과 성공회 한옥성당을 둘러보고, 전성기 코스에서 소창체험관과 카페로 개조된 조양 방직을 둘러보며 각종 차와 간식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보양 코스에서 강화도의 토속 보양 음식인 젓국갈비를 즐기게 된다.

김미자 강화로 여행 대표는 “이번 상품은 새로운 경험을 쌓고 일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워크샵 프로그램이다”며 “본 상품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양강화, 약차페어링산책’ 상품은 현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협력업체인 워크숍 추천 플랫폼 위버(http://www.weebur.com)에서 시즌관광으로 판매 중이다.

한편 ‘관광두레’는 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체 발굴에서부터 경영 개선까지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 소비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자생적 관광 생태계 조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정책 목표로 한다.

강화군은 2017년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되어 첫 발걸음을 내딛었으며, 5개 두레사업체 2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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