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제조업들이 활기를 띠며 기업경기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3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인천 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71로 전월대비 8p, 전망BSI도 70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BSI는 46으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나 전망BSI에서 전월대비 2p 상승한 52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경제의 회복세 재개에 기반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경기 활성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와 1차금속, 중화학공업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내 이슈로 부상했던 지엠 사태의 해결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운수가 하락했으나 도소매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63에서 81로 대폭 상승했으며, 중소기업 역시 63에서 68로 올랐다.

한편,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 및 ‘경쟁심화‘ 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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