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전고등학교가 지난 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특강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죽전고

용인 죽전고등학교가 지난 1일 ‘진로 특강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태도함양을 위한 맞춤형 진로특강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전교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이 원하는 주제특강에 직접 신청하는 수요자 중심의 수업이 이뤄져,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진로교육의 내실화를 기울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 고 1, 2학년은 ’전문인 진로특강‘ 7개 반, ’선배와의 대화‘ 14개 반으로 세분화돼 자신이 원하는 진로특강을 들으며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나갔다.

특히 본교를 졸업한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대학교 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재학생들이 다양한 질문을 하며 죽전고의 전통을 잇고, 선·후배간 신뢰와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학생들은 최나영 단국대 입학사정관이 진행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및 자기소개서 특강’을 통해 다양한 입시전형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황보경 양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미래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가는 유니크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면서 “자신만의 강점 만들기에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성 죽전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큰 꿈을 키워주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변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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