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가 주최하는 경원선 국제평화 마라톤 대회가 오는 10일 막을 올린다.

4일 신한대학교에 따르면 동두천 신한대학교 제2캠퍼스 정문~연천군 전곡교 구간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32km, 하프, 10km, 5km(건강달리기) 4종목으로 열린다.

32km 코스는 신한대 동두천 캠퍼스를 출발해 상패교~동두천역~동양대학교~착한주유소~초성교차로~전곡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코스다.

하프 코스는 32km 코스와 구간이 동일하지만 전곡교가 아닌 초성교차로를 반환점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0km 코스는 신한대 동두천 캠퍼스~상패교~동두천역~동양대~착한주유소를 반환점으로 하는 코스로, 5km 건강달리기는 신한대 동두천 캠퍼스를 출발해 상패교, 미2사단 앞 교차로를 지난다.

참가자들 중 코스별 남녀 각 1~3위에게 상금과 차기대회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30대, 30대 이상, 40대 이상, 50대 이상, 60 이상 연령별로도 남녀 1~3위에게 상장과 차기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티셔츠가, 완주자에게는 기념메달이 수여된다.

신한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남북 화해무드의 진전 속에 열리기 때문에 평화를 염원하는 달리기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참가자들이 경기북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화합과 소통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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