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의 96%이상이 6·13 지방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후보 지지 강도도 82%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중부일보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이천시장 여론조사에서 ‘오는 6월 13일에 진행될 이천시장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어느정도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총 응답자 503명 중 96.2%가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88.1%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8.1%도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혀 투표의향 없음은 0.8%에 불과했고, 별로 투표의향 없음도 1.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잘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유보율은 1.1%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2선거구(장호원읍·부발읍·대월면·모가면·설성면·율면)의 88.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고, 1선거구(신둔면·백사면·호법면·마장면·창전동·증포동·중리동·관고동)는 88.0%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해 적극 투표의향이 지역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투표할 의향이 없거나 별로 투표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1선거구의 응답자는 2.7%, 2선거구는 2.6%에 그쳤다.

연령별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60세 이상이 92.1%로 가장 높았고 40∼49세가 91.3%, 50∼59세 89.0%, 30∼39세 83.5% 순이었으며, 19∼29세가 83.1%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88.2%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혀 88.0%를 기록한 여성에 비해 근소한 차로 투표의향이 높았다.

‘실제 투표 당일인 6월 13일에도 선택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이천시장 후보 지지 강도(지속성)도 82%를 상회했다.

전체 응답자 436명 중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은 82.1%를 기록했고 15.2%는 지지후보 교체 가능성을 내비쳤다.

엄태준 후보를 선택한 80.8%는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16.4%는 교체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잘모름은 2.8%를 기록했다.

김경희 후보를 선택한 84.0%는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13.6%는 교체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잘모름은 2.4%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88.1%가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고, 19∼29세의 26.8%가 지지후보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전체 응답 남성의 83.0%가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81.2%를 기록한 여성 응답자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018년 6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이천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4%(총 통화 1만4천713명 중 503명 응답. 무선 가상번호: 5.5%, 유선 RDD: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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