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옥희 후보(사진 왼쪽)가 새벽시간대에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구입해 운동원들과 요기를 하고 있다. 사진=후보선거사무소



청년 알바생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에 편의점을 투어하는 이색 선거운동을 벌이는 후보가 있다.

성남시의원 사선거구(중앙·은행·금광동)에 출마한 민중당 신옥희 후보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야간 편의점 알바 투어’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신옥희 후보는 “야건 편의점 알바 투어는 다른 정당이나 후보와 다른 이색 선거운동으로 취업 준비와 대출로 희망을 잃어가는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성남시의원 활동에 행정과 정치에서 도움이 될만한 정책의제를 찾기 위해서”라며 “정치에 무관심하다고만 여겨졌던 청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자고 있는 밤 사이 편의점 알바 투어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를 알고 정책을 만들어 가려 한다”며 “동네마다 두세개씩 있는 편의점을 밤새 지키는 건 대부분 젊은 청년 알바 노동자로 민심의 변화가 청년으로부터 시작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옥희 후보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을 포함한 청소년노동 보호 ▶청년의무고용제 5% 실현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대출 지원 조례 제정 ▶청년센터설립 ▶마을 청년공간 조성 ▶청년배당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