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4일~ 오는 7월16일까지 지역 내 강화중학교 3학년, 조산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예방 및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원예치료 ‘리틀 포레스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리틀 포레스트’ 프로그램은 다양한 식물들을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식물들을 조화로운 작품으로 표현해봄으로써 자신감과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이 느끼고 표현하는 것들을‘나(자기)’라는 작은 숲(리틀 포레스트)에 빗대어 건강한 자아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부천 하늘의정원 원예치료연구센터 류예주 원예치료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작은집단으로 강의·진행하며, 총 4회기로 구성됐다.

1회기 ‘꿈의 도전(테라리움 만들기)’, 2회기 ‘꽃보다 아름다운 나(생화 꽃꽂이)’, 3회기 ‘내 마음 속의 향기(말린꽃 석고방향제)’, 4회기 ‘더불어 사는 기쁨(다육식물 심기)’로 진행된다.

Wee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교부적응과 학업중단율 증가 및 학교 내 중도 탈락 분위기 형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적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완성된 작품을 자신과 타인에게 선물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시켜 학교적응력을 증진시키는 교육적 효과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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