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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신우신염

김동성 estar1489@joongboo.com 2018년 06월 06일 수요일

남성에게 요로결석이 있다면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신우신염이 있다. 발열과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신장 염증인 급성 신우신염은 여름철 소변 양 감소를 원인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요로감염의 하나인데, 일반적으로 여성에게 많다. 감염이 생기는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요도를 통해 세균이 들어가는 상행성 감염이다. 남성은 요도가 긴 데 비해 여성은 요도가 짧고 비교적 직선이어서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 급성 신우신염은 어린이의 경우 남녀 차이가 거의 없지만, 사춘기와 장년기엔 여성이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발병한다. 여름의 문턱에 선 최근 날씨인 만큼,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급성 신우신염에 대한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신우신염을 의심할 만한 증상.

허리 통증과 발열이 주된 증상이며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및 배뇨 시 통증이 있는 배뇨통 등을 동반할 수 있다. 구토 증상이나 고열이 발생하고, 몸살 기운과 요통의 증상이 나타나며, 온몸이 아픈 전신 증상을 보인다. 심한 감염인 경우에는 패혈증이 올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즉시 치료를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



치료법과 치료 기간.

급성 신우신염에는 입원이 필요 없는 단순 감염, 요로의 모양이나 기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입원이 필요한 단순 감염, 입원 및 부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복잡성 감염이 있다.

증상이 가볍다면 외래에서 주사 항생제 1회 투여 후 7~14일간의 경구 항생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입원 치료가 필요한 감염이라면 해열이 될 때까지 수일간 주사 항생제를 투여한 뒤 감수성 경구 항생제로 남은 기간 치료한다. 요로결석 등과 같이 소변 흐름에 장애가 있을 때에는 이에 대한 처치가 같이 시행되어야 한다. 치료가 지연되거나 심한 감염인 경우 패혈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한 질환이다.



합병증에 걸릴 위험.

신속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하면 합병증은 드물다. 요로에 이상이 없는 성인은 대부분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으나, 소아는 쉽게 만성 염증으로 진행되며 4세 이하의 어린 환자는 신장 기능의 일부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당뇨를 동반한 환자와 같이 염증에 취약한 경우 신장에 고름이 생기는 신농양, 기종성 신우신염 등 심한 감염이 생길 위험성이 높다.



신우신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법.

예방을 위해서는 요로계의 자연적 방어기전을 강화하고 방어기전의 저해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요로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방광 내의 소변을 주기적으로 완전히 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는 것이 필수이다. 또한 전신의 건강 상태를 좋게 유지하고 항문과 질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반복적으로 요로감염 증상을 보인다면 배변 후 항문을 닦을 때 질 쪽에서 항문 쪽을 향하도록 닦는 것이 좋다. 또한 급성 신우신염을 앓은 적이 있다면 방광염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검사 및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심한 질환인 급성 신우신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안현수 아주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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